무역결제 TT(전신환 송금)와 LC(신용장 방식)의 차이점
안녕하세요. 무역 블로거 온누리입니다.
온누리디앤티(온누리 D&T)는 고객사 분들의 상품이 세계시장에서 당당히 이름을 날리실 수 있도록 오늘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
오늘은 무역결제 방법에 대해서 설명드릴게요!
무역결제 방법은
T/T(전신환 송금 방식)와 L/C(신용장 방식) 외에도,
웨스턴 유니온 송금, 페이팔 송금, D/P(추심 방식) 등등 수많은 방법들이 있습니다.
이들 중, 가장 기초적이며 기본적인 무역결제 방식인 TT와 LC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!
(국내거래와 마찬가지로 무역거래 역시) 수입자(Buyer)는 수출자(Seller)에게 상품을 구매한 금액을 지급해야 될 것입니다.
다만, 국제간의 무역거래는 국내거래와 달리,
수출국과 수입국 간 상관습이나 환율 등이 상이하고, 시간 공간적으로 서로 떨어져 있기에
국내 거래보다 대금 지불/수금 방법이 좀 더 복잡합니다.
단순히, 계좌이체결제나 카드결제만으로도 상품대금을 결제 및 수금이 가능한 국내 간 거래와 달리,
무역거래는 주로 전신환 방식(TT)이나 신용장 방식(LC)으로 상품대금을 결제 및 수금하게 됩니다.
오늘은 무역거래시 사용되는 결제방법들 중, 전신송금환 방식(T/T)과 신용장 방식(L/C)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전신환송금 방식(T/T- Telegraphic Transfer, TT)
전신환송금 방식(T/T, TT)은 국내거래에서 "계좌이체"와 유사한 개념입니다.
수입자가 수출자의 계좌로 돈을 송금하는 방식입니다.
수입자가 거래은행(송금은행)에게 일정금액의 돈을 송금합니다.
송금은행이 외국의 있는 은행(지급은행)에 대해 일정한 금액을 지급하여 줄 것을 청하는 송금케이블을 전신환 형식으로 발행합니다.
송금은행이 지급은행 앞으로 돈을 송금하게 됩니다.
T/T 방식은, 선불 방식 혹은 후불 방식으로 구분됩니다.
선불 방식은, 수입자가 수출자로부터 상품을 받기 전에 돈을 먼저 내는 방식입니다.
후불 방식은, 수입자가 수출자로부터 상품을 인도받은 후에 돈을 지불하는 방식입니다.
① 사전 전신송금환방식 (T/T in advance)
수출자가 상품을 생산하기 전에 수입자가 대금을 송금하는 경우을 말합니다.
T/T in advance 조건으로 수출자와 수입자 간 계약을 맺게 되면, 이것이 곧 '선불 T/T 조건'인 것입니다.
T/T in advance 조건 하에서는, 수출자는 수입자로부터 대금 송금을 먼저 받은 다음, 상품 생산 및 선적을 진행하여야 할 것입니다.
② 사후 전신송금환방식 (T/T after 60days from B/L Date, T/T after shipment.. 등등)
후불 결제방식은 여러 조건들이 있는데요.~
T/T after 60days from B/L Date, T/T after shipment 등 여러 조건들이 후불 결제방식에 포함됩니다.
여기서,
T/T after 60days from B/L Date는 선적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대금 지불하는 조건을 의미하며,
T/T after shipment은 수입자가 상품을 선적한 후에 대금을 지불하는 조건을 의미합니다.
신용장 방식 (L/C, LC)
하지만, 전신환 방식(T/T, TT)에도 단점이 있습니다.
T/T in advance(선불) 방식의 경우,
수입자는 수출자로부터 상품을 받기도 전에 대금을 먼저 지불하는 방식이기에,
혹시 수출자가 돈만 받고 먹튀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을 것이고,
T/T after OO date(후불)의 경우,
수출자는 수입자에게 돈을 받기도 전에 상품을 먼저 보내는 방식이기에,
혹시 수입자로부터 돈을 떼이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을 것입니다.
결국, 수출자(Seller)은 대금을 제대로 회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, 수입자(Buyer)은 상품을 제대로 회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 느끼게 됩니다.
이런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, 중간에 은행이 개입하여 수출자 및 수입자의 불안감을 해소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.
이처럼, 수출자와 수입자 간의 신용이 부족할 경우, 은행이 중간에 개입하게 되어 위의 위험을 해결 할 수 있습니다.
그 방법이 바로 신용장 방식(L/C, LC)인 것입니다.
은행은 수입자가 발행한 신용장에 기재된 조건을 토대로 수출자가 제시하는 서류를 검토하여 (수입자를 대신하여 우선 수출자에게) 대금을 지급하게 됩니다. 그 다음, 수입자에게 대금을 지불받습니다. 다만, 수입자가 신용장을 개설하기 위해서는 은행은 수입자에게 담보를 요구합니다.
은행은 신용도가 높기에 수출상은 대금지급의 보증을 받을 수 있고, 수입상은 신용장의 조건에 일치하는 경우에만 대금지급이 이루어지기에 위험이 대폭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.
신용장 전문(전신문)
수입자가 신용장을 개설하게 되면,
수입자가 신용장을 개설한 개설은행으로부터 수입자에게 이러한 형식의 '신용장 전문(전신문)'이 오게 됩니다.
신용장 전문(전신문)은, 수입자가 어떠한 조건으로 신용장을 개설하였는지에 대한 내역이 적혀 있는 서류입니다.
수입자는 이 신용장 전문(전신문)을 수출자에게 이메일로 보내주어야 하며,
수출자는 수입자로부터 받은 신용장 전문(전신문) 내용이 수출자-수입자 간 체결한 계약서 내용과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 후, 일치한다면 상품 생산에 들어가야 할 것입니다.
아울러, 수출자는 상품 선적 완료 후,
선적서류(인보이스, 패킹리스트, BL 등)를 수출자의 은행(매입은행)에 제출하면,
매입은행은 (수입자를 대신하여) 수출자에게 상품 대금을 지불해줍니다.
수출지의 매입은행은, 수출자로부터 선적서류를 받은 후,
수입지의 개설은행으로 그 선적서류를 보냅니다.
수입자는 상품을 수령 후,
수출지의 매입은행에서 수입지의 개설은행으로 보낸 선적서류를 수령하면서, 상품대금을 수입지의 개설은행에 지불하여야 할 것입니다.
이렇게, 수출자와 수입자의 사이에 은행(매입은행, 개설은행)이 개입하여,
수출자와 수입자 간의 거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신용장 방식(L/C, LC)의 거래인 것입니다.
T/T와 L/C의 차이점
오늘은 무역결제 방법들 중,
전신환송금 방식(T/T)과 신용장 방식(L/C)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.
잇님들께서도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~!
그럼 끝~~~~~~~~~~~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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